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이상이, 종영 소감 “저만의 ‘제3의 매력’ 보여준 의미있는 시간으로 남을 것” 배우 이상이가 ‘제3의 매력’에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임으로써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7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린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이상이는 온준영(서강준 분)의 절친인 현상현 역을 맡아 세상 모든 여자들을 사랑하는 모태 바람둥이로서 진정한 자유연애주의자의 삶을 꿈꾸지만, 온리원(박규영 분)으로부터 ‘위로’라는 ‘제3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모습을 유쾌하게 보여줬다. 화려한 비주얼을.. 더보기
[인터뷰YAM #3] 노윤 “배우로서 매력? 성숙함 속 귀여움” 배우 노윤이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노윤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매력에 대해 “성숙함 속에서 보이는 귀여움”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것이 인간 노윤의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다정한 스타일이라 생각한다. 상대 배우에게도 그렇고”라며 “또 눈이 크다. 이 사람이 무엇을 표현하려는지가 눈을 통해 잘 표현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 큰 눈이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노윤은 “감사하게도 공연장에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스크린을 통해 얼굴이 클로즈업 돼 보여진다. 제가 화가 나 있는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가 잘 보여져 좋더라”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레이스 유’로 무대에 오르기 전 오랜 공백기를 가진 노윤은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 더보기
[인터뷰YAM #2] ‘트레이스 유’ 노윤의 아픈 손가락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트레이스 유’를 보고 나면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인극으로 이뤄진 작품은 누구에게 시선을 주고 감정을 몰입하느냐에 따라 아픈 손가락이 달라진다.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자유를 갈망하는 우빈의 눈빛에 시선을 빼앗기는 순간 무대에는 오로지 그만 존재한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마음이 쓰인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토록 슬픈 눈으로 자유를 노래하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애가 탄다. “제가 생각하는 우빈은 다른 자아 아무것도 필요 없이 오직 본하와 함께 살아가고 싶어 하는 인물이에요. 자해만 하지 않으면 말이죠. 그러다 보니 본하를 품고 가는 식으로 연기하려 해요. 본하는 일을 저지르고, 치.. 더보기
[인터뷰YAM #1] 노윤이 잡은 기회란 이름의 ‘트레이스 유’ 한 남자가 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마이크를 바라본다. 벽을 가득 채운 낙서가 남자의 시선을 빼앗는다. 그는 이내 발길을 돌려 기타가 놓인 뒷자리로 이동한다. 또 다른 남자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이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자리를 피하고 만다. 기타 치던 남자만이 홀로 무대를 지킨다. 여기는 클럽 ‘드바이’. 두 남자는 우빈과 본하라는 이름으로 관객 앞에 서 있다. 노래를 부르는 이도, 기타를 치는 이도 어딘지 의뭉스러운 대화만 늘어놓는다. 그렇게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시작된다. “록밴드 이야기다. 여기에 한 여자를 두고 갈등이 일어나는데 그 갈등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설명한 배우 노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다시 무대로, ‘트레이스 유’가 .. 더보기
[인터뷰YAM #2] 조풍래 “‘백일의 낭군님’ 출연, 알아봐 줘 감사했다” 배우 조풍래가 매체 활동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조풍래는 최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마지막회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연락이 와서 저도 놀랐다. 한창 더울 때 촬영했다.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에 마지막회를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조풍래도 잊고 있던 추억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던 중 그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드라마가 방송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조풍래는 “본방사수하지 못하고 재방송하는 것을 봤다”며 “새벽에 지방에서 촬영했는데 첫 촬영이라 정말 많이 떨었다. 카메라 주변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긴장의 순간 조풍래에게 큰 힘이 돼 준 인물이 있다. 바로 김선호다. 김선호는 극 중 정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풍래는 “김선호라는.. 더보기
[인터뷰YAM #1] 조풍래, 우리와 닮아 더 사랑스러운 ‘6시 퇴근’ 서글서글한 눈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모든 질문에 진솔하게 답한다. 자기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경험담과 지인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꺼내놓는다. 사근사근한 성격은 감출 수 없듯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가 진행되고 준비한 질문에 알찬 답변이 돌아온다. 배우 조풍래와의 만남이 그랬다. 조풍래는 ‘6시 퇴근’에서 극중 계약직 사원 장보고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6시 퇴근’은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은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팀원들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결성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그려낸다. 그와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더보기
‘오!캐롤’ 뉴 캐스트와 함께 12월 앙코르 공연 돌입 뮤지컬 ‘오!캐롤'(프로듀서: 박영석)이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다시 한 번 흥행몰이에 나선다. 제작사 측은 15일 ‘오!캐롤’ 공연 소식을 전하며 “성공적인 재연의 주역인 박해미, 이혜경, 서범석, 최우리, 스테파니 등 비롯해 박진우, 박상우, 오진영, 이철, 조은숙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배경으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 캐롤(Oh Carol)’,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원 웨이 티켓(One Way Ticket)’, ‘스튜피드 큐피드(Stupid Cupid)’ 등 중·장년층을 추억에 젖게 하는 닐 세다카의 히트팝, 젊은 .. 더보기
‘HOPE’ 캐스팅 공개, 김선영·차지연·조형균·장지후 등 출연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15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HOPE’ 캐스팅에서 타이틀롤인 호프 역은 김선영과 차지연이 연기한다. 두 배우는 지난달 막을 내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도 함께 프란체스카 역을 맡아 한 여자의 인생을 감성적이고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낸 바 있다. 호프는 이 동네의 미친 여자라고 불리는 78세의 노파이자 30년 째 이어지는 재판에도 굴하지 않고 원고를 지키는 인물이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드라마 구성상 한 사람의 전 생애를 연기해야 하는만큼 디테일한 연기가 요구되는 역할이다. 그 동안 대극장 무대를 위주로 만날 수 있었던 두 배우들이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가까이서 관객과 호흡하며 더욱 깊어진 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