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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인터뷰YAM #3] 노윤 “배우로서 매력? 성숙함 속 귀여움” 배우 노윤이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노윤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매력에 대해 “성숙함 속에서 보이는 귀여움”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것이 인간 노윤의 장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다정한 스타일이라 생각한다. 상대 배우에게도 그렇고”라며 “또 눈이 크다. 이 사람이 무엇을 표현하려는지가 눈을 통해 잘 표현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지컬 ‘트레이스 유’에서 큰 눈이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노윤은 “감사하게도 공연장에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스크린을 통해 얼굴이 클로즈업 돼 보여진다. 제가 화가 나 있는지,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가 잘 보여져 좋더라”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트레이스 유’로 무대에 오르기 전 오랜 공백기를 가진 노윤은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 더보기
[인터뷰YAM #2] ‘트레이스 유’ 노윤의 아픈 손가락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트레이스 유’를 보고 나면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인극으로 이뤄진 작품은 누구에게 시선을 주고 감정을 몰입하느냐에 따라 아픈 손가락이 달라진다. “여기 내가 있어. 내가 원하는 건 자유”. 자유를 갈망하는 우빈의 눈빛에 시선을 빼앗기는 순간 무대에는 오로지 그만 존재한다.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마음이 쓰인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이토록 슬픈 눈으로 자유를 노래하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애가 탄다. “제가 생각하는 우빈은 다른 자아 아무것도 필요 없이 오직 본하와 함께 살아가고 싶어 하는 인물이에요. 자해만 하지 않으면 말이죠. 그러다 보니 본하를 품고 가는 식으로 연기하려 해요. 본하는 일을 저지르고, 치.. 더보기
[인터뷰YAM #1] 노윤이 잡은 기회란 이름의 ‘트레이스 유’ 한 남자가 있다. 무대에 오른 그는 마이크를 바라본다. 벽을 가득 채운 낙서가 남자의 시선을 빼앗는다. 그는 이내 발길을 돌려 기타가 놓인 뒷자리로 이동한다. 또 다른 남자가 무대에 오른다. 그는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이내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자리를 피하고 만다. 기타 치던 남자만이 홀로 무대를 지킨다. 여기는 클럽 ‘드바이’. 두 남자는 우빈과 본하라는 이름으로 관객 앞에 서 있다. 노래를 부르는 이도, 기타를 치는 이도 어딘지 의뭉스러운 대화만 늘어놓는다. 그렇게 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시작된다. “록밴드 이야기다. 여기에 한 여자를 두고 갈등이 일어나는데 그 갈등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설명한 배우 노윤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다시 무대로, ‘트레이스 유’가 .. 더보기
[인터뷰YAM #2] 조풍래 “‘백일의 낭군님’ 출연, 알아봐 줘 감사했다” 배우 조풍래가 매체 활동을 시작한 소감을 전했다. 조풍래는 최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마지막회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먼저 연락이 와서 저도 놀랐다. 한창 더울 때 촬영했다. 방송이 시작하기도 전에 마지막회를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조풍래도 잊고 있던 추억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던 중 그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드라마가 방송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조풍래는 “본방사수하지 못하고 재방송하는 것을 봤다”며 “새벽에 지방에서 촬영했는데 첫 촬영이라 정말 많이 떨었다. 카메라 주변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긴장의 순간 조풍래에게 큰 힘이 돼 준 인물이 있다. 바로 김선호다. 김선호는 극 중 정제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조풍래는 “김선호라는.. 더보기
[인터뷰YAM #1] 조풍래, 우리와 닮아 더 사랑스러운 ‘6시 퇴근’ 서글서글한 눈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모든 질문에 진솔하게 답한다. 자기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며 경험담과 지인의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꺼내놓는다. 사근사근한 성격은 감출 수 없듯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인터뷰가 진행되고 준비한 질문에 알찬 답변이 돌아온다. 배우 조풍래와의 만남이 그랬다. 조풍래는 ‘6시 퇴근’에서 극중 계약직 사원 장보고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6시 퇴근’은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은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팀원들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결성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그려낸다. 그와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더보기
[인터뷰YAM #2] 신재범 “관객과 배우, 같은 시간 공유하는 것…무대의 매력” 배우 신재범이 무대와 연기의 매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재범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무대로의 복귀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군대 가기 전에는 ‘이 길이 맞나’ 고민이 많았다. 회의감도 들었다. 연기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 군대로 도피했다”며 “두 달 정도 있다 보니 연기가 정말 하고 싶어졌다. 무대에 서고 싶었고 연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신재범은 도피처로 선택한 군대에서 무대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그는 “입시생들을 위해 공유된 독백 연기 연습 자료를 찾아 프린트해 외웠다. 오늘 대사를 외우면 다음 날 연기 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또 시를 쓰기도 하고 노래 가사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에 오른 듯 혼자 눈 감고 상상하며 노래를 불렀다”고 잊지 못할 추억담을 공개했.. 더보기
[인터뷰YAM #1]‘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신재범의 기특한 성장 * 스포일러가 포함 돼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관객의 ‘혼’을 쏙 빼놓은 배우가 있다. 존재감 제대로 알리고 이름 세 글자를 관객에 각인시킨 것은 물론이고 차기작에도 관심을 두게 한 배우, 바로 신재범이다. 현재 신재범은 뮤지컬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이하 너빛속)에서 김건덕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이후 입대를 선택, 제대 후 곧바로 ‘무한동력’에 출연해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며 뮤지컬 무대로의 복귀를 알렸다. ‘너빛속’은 1994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승 트로피와 MVP를 모두 품에 안은 천재 투수 김건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야구 뮤지컬이다. 신재범은 극 중 김건덕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건덕은 청소.. 더보기
[인터뷰YAM #2] 무대 위 이율과 또 다른 이율 배우 이율이 배우라는 직업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율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내성적이지도 외향적이지도 않다. 평범한 성격이다. 무대에서는 조금 더 자유로운 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런 부분에서 위안을 얻는 것 같다. 스트레스도 풀린다. 일상생활에서는 무대에서 하는 것처럼 하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 앞서 이율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봤다. 유독 인터뷰가 적은 배우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었다. 그와 관련된 자료는 의외로 적었다. 이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는 꽤 오래전에 머물러 있었고, 최근 진행된 인터뷰는 단독 인터뷰가 아닌 더블 인터뷰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그는 “인터뷰도 잘 못 한다. 주옥같은 말로 인터뷰를 잘하는 배우도 있는데 저는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