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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

[인터뷰YAM+] 2018년, 얌스테이지가 만난 배우들 2018년, 얌스테이지는 배우 이형훈을 시작으로 유주혜까지, 많은 배우와 만난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기사에 오롯이 담아냈다. 짧게는 50분에서 길게는 1시간 30분 사이 오고 간 이야기는 작품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줬고, 나아가 배우의 매력을 엿보게 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뷰 기사에는 담을 수 없었던 그날의 분위기와 소소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이 된 순간의 기록을 모아 봤다. # 오디션 합격을 기원합니다 뮤지컬 ‘삼총사’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던 배우 선재. 그와의 인터뷰는 오랜 기다림을 동반했다. 지각 사유는 오디션. 당시 그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오디션에 참석했고 최종 오디션만을 앞두고 있었다. 오디션을 막 보고 돌아온 그.. 더보기
[인터뷰YAM #2] ‘삼총사’ 선재 “유준상, 놀라울 정도로 파이팅 넘치는 배우” 배우 선재가 유준상과 연출 왕용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재는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왕용범 연출과의 호흡에 대해 “앙상블 때는 호흡을 맞춰나가며 대사를 할 수 있도록, 정해진 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디렉팅을 줬다”며 “쥬샤크로 다시 만났을 때는 제가 생각한 것을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응원도 많이 해줬다. 검술을 하고 나면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으쓱해져 한 번 더 연습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선재 필모그래피의 대부분은 왕용범 연출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왕용범 연출과 처음 만난 것은 2015년 뮤지컬 ‘로빈홋’ 때였다. 그는 “연극을 하며 극단 생활을 할 때,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왕용범 연출과 인연이 이어지는 동안 선재는 유.. 더보기
[인터뷰YAM #1]‘삼총사’ 선재, 날카로운 칼끝에 서린 설움 분량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하다. 무대에 있을 때보다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괜찮다. 한 번의 등장만으로도 관객을 매료시키며 극중 인물의 이야기를 오롯이 전해주니. 바로 뮤지컬 ‘삼총사’에서 쥬샤크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배우 선재 이야기다.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극중 리슐리외 근위대장 쥬샤크로 분한 선재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서자의 설움, 상처가 되다 선재와 쥬샤크의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되돌아간다. 2년 전 쥬샤크로 ‘삼총사’ 무대에 오른 바.. 더보기
[얌, Talk] ‘삼총사’ 이래서 엄유민법, 젊음을 연기하다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이들의 이름을 줄여 ‘엄유민법’이라 부른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엄유민법이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공연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 3월 16일 개막한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를 원작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는 각각 달타냥,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역으로 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10년의 세월이 무색하게도, 엄유민법은 무대 위 젊음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촌뜨기’ 달타냥은 삼총사 앞에서도 기죽는 법이 없다. 그의 도발은 아토스, 아.. 더보기
[인터뷰YAM #2] 강동호 “연기 스펙트럼 넓어졌다…‘젊음의 행진’ 덕분” 배우 강동호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동호는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배우의 매력을 묻는 말에 “너무 많다. 예를 들어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는다는 것이 너무나도 특별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연기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인데 정말 재미있다. 연기를 한다는 것은 내가 맡은 역할, 그 사람의 마음을 똑같이 느끼는 것”이라며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똑같이 느껴보고,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은 연기자만이 할 수 있다. 배우가 아니면 굳이 그렇게 까지 다른 사람을 생각할 이유가 없다. 다른 이가 돼 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배우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 그러한 매력도 부질없는 것이 돼 버린.. 더보기
[인터뷰YAM #1]‘젊음의 행진’이 강동호에 미친 영향 어린 시절 무료함을 달래주던 만화영화 ‘영심이’의 주인공 영심이가 뮤지컬 주인공이 됐다. 영심이는 콘서트 ‘젊음의 행진’을 제작한 어른으로 성장했고, 공연 당일 우연한 ‘사고’로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자락을 차지했던 왕경태와 재회한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끊어져 버린 인연의 끈을 다시 엮어 나간다. 배우 강동호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왕경태 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해바라기 같은 남자”라 극중 인물을 소개한 그는 영심이와 경태처럼, 끊어진 줄 알았던 인연의 끈을 다시금 꽁꽁 여며 매고 작품과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 사랑은 타이밍, 인생도 타이밍이 중요 올해로 ‘젊음의 행진’은 11주년을 맞이했다. 11년을 관객과 함께 하는 동안 많은 배우들이 참여해 무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