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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소년’ 구준모 “땀 흘리며 연습했던 순간 스쳐가” 배우 구준모가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뮤지컬 ‘재생불량소년’ 첫 무대에 오른 구준모는 극 중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사고로 방황하던 중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 받고 무균실에 입성한 천재복서 반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구준모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절친 승민의 기억 때문에 링에 오르지 못하는 반석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생동감 있는 표현력을 선보여 천재 복서 반석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 극 중 승민, 성균과 환상의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대학로에서 펼치는 첫 작품임에도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구준모는 탁월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데 이어, 1막에서는 복서로, 2막에서는 재생불량성 빈혈을 판정 받은 반석으로의 .. 더보기
‘파가니니’ 전석 매진 기록…성황리 개막 대전예술의전당과 HJ컬쳐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파가니니’가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교회는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하고 이에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파가니니의 음악적 재능과 예술적 업적만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 주변의 잣대들로 인해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 밖에 없었던 사건에 대해 조명한다.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파가니니 역에는 액터뮤지션인 KoN(콘)이 직접 압도적인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 더보기
[인터뷰YAM #3] 김태훈 “배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배우 김태훈이 배우로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나와 커튼콜을 하는데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떤 에너지를 느꼈다. 멋있음과 더불어 뜨거운 열정. 커튼콜을 하고 싶어 배우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작은 커튼콜이었다. 커튼콜이 주는 무한의 매력에 빠진 김태훈은 배우를 꿈꿨다. 그는 “점점 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같다”고 직업으로서 배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연기를 시작하고, 작품을 공부하면서 사람 대 사람으로 저와 만나게 되더라. 자신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더 솔직해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한 김태훈은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으로 ‘.. 더보기
[인터뷰YAM #2]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김태훈=맥스, 행복을 주는 배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연기는 어색하고 부족함이 많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감정이 고스란히 표정으로 드러난다.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이 있으면 그를 향해 ‘방긋’ 미소 짓는 것도 잊지 않는다. 관심이 집중되면 더욱 과장된 표정으로 ‘나 연기하고 있어요’라며 화려한 동작을 취한다. 마치 율동을 하듯 대사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주목을 받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전해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맥스는 그런 사람이에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웃어주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인물이죠. 저 역시 그래요. 그런 점이 극 중 인물과 닮은 것 같아요. 함께 있는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해요. 즐거워하는 모.. 더보기
[인터뷰YAM #1]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김태훈의 확신 설마’하는 순간, 현실이 된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무대에서 그대로 이뤄진다. 무너질까 싶으면 무너지고, 넘어질까 싶으면 넘어진다. 열쇠는 연필이 되고 꽃병은 노트가 된다. 무대에서 불가능은 없다.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꾸는 마법이 벌어지는 곳, 그곳이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무대다. 배우들의 열연은 실수로 어긋나 버린 이야기를 자연스러운 한 편의 ‘연극’으로 재탄생시킨다. 관객은 어떻게든 진행되는 공연에 박수갈채를 쏟아낸다. 웃음을 터뜨린다.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뭔가 점점 잘 못 되어가는 연극’이란 뜻으로 극중극 형식을 취한다. 작품 속 콘리 대학 드라마 연구회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장르 연극 ‘해버샴 저택의 살인사건’을 공연하고자 한다. 드라마 연구회 사상 최초로 연구회 .. 더보기
김봉환, ‘지킬앤하이드’ 1000회 공연 달성 “늘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지킬앤하이드’에서 댄버스 경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봉환은 1,000회 공연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배우와 스태프를 비롯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1,000번째 커튼콜에 나선 김봉환은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봉환은 지킬의 약혼녀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 역으로 2006년부터 12년째 무대를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다. 1999년 미국에서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하고 꼭 댄버스 경 역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던 그는 2006년 댄버스 경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김봉환은 ‘지킬앤하이드’의 댄버스 경으로 2006년 1.. 더보기
‘아랑가’ 캐스팅 공개, 강필석·박한근·박유덕 출연 창작 뮤지컬 ‘아랑가’가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13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아랑가’ 캐스팅에서 아랑을 찾아 곁에 두고자 하는 백제의 왕 개로 역은 강필석과 박한근, 박유덕이 맡았다. 백제의 장군이자 아랑의 남편인 도미 역에는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미의 아내이자 개로의 꿈 속 여인인 아랑 역은 최연우, 박란주가, 고구려의 첩자 도림 역은 이정열, 김태한, 윤석원이 캐스팅됐다. 도미와 아랑과 같이 사는 소년인 사한 역에는 임규형, 유동훈이 새롭게 합류했다. 판소리로 ‘아랑가’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해설자 도창 역에는 초연에 이어 박인혜, 정지혜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 더보기
‘여명의 눈동자’ 티저 포스터 공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무대 위 대작으로 다시 태어난다. 13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장대한 여정의 서막을 알렸다.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은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연재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일본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