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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YAM] 진실과 희망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 <에밀>이 전하는 고요한 뜨거움 “진실은 행진 중이며, 그 무엇도 그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La vérité est en marche et rien ne l'arrêtera.)” 1898년 1월 13일, 습관처럼 일간지 ‘로로르’를 펼쳐 든 프랑스 사람들은 분명 깜짝 놀랐을 것이다. 드레퓌스 사건*과 관련하여 ‘나는 고발한다(J'accuse)’라는 제하에 1면을 빼곡하게 채운 격문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글의 작성자가 에밀 졸라라는 점 때문에 더욱.  놀라움은 분노가 되고, 분노는 낙인이 되어 졸라는 빅토르 위고에 비견할 만한 프랑스의 대문호에서 유대인을 편드는 매국노로 대중의 뭇매를 맞는다. 모두가 원하는 거짓에 맞서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졸라가 치러야 했던 대가는 컸다. 분노한 군중은 거리로 뛰쳐나와 졸라의 초상을 불태우고 유죄.. 더보기
'영화 데뷔' 고윤준, 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다 배우 고윤준(본명 고훈정)이 오는 7월 4일 제28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고윤준의 데뷔작인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 이하 ‘신사’)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공식 상영된다. ‘신사’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김재중)과 그의 대학 후배(공성하)가 그들을 둘러싼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호러물로  고윤준은 극 중 명진(김재중), 유미(공성하)와 함께 실종된 학생들을 찾아 나서는 한인회 목사 ‘한주’ 역으로 출연하여 스토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사’는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장르 영화계 거장 및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공개하는 ‘매드 맥스’ 세션에 초청돼 프리미어 .. 더보기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8월 20일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경종 役_ 주민진, 박규원, 유승현연잉군 役_ 김지온, 박준휘, 홍기범홍수찬 役_ 강찬, 유태율, 이진혁 뮤지컬 , ,  등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이며 창작 뮤지컬계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제작사 ㈜뉴프로덕션이 약 3년 만에 뮤지컬 의 개막 소식을 알리며 출연진과 새로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기획/제작_ (주)뉴프로덕션, 작/작사_정준, 작곡_조한나, 연출_성종완, 음악감독_김은영)은 조선시대 18세기 초, 경종 2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경종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고 이로 인해 힘을 잃은 왕권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게 된다. 숙종과 장희빈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왕위를.. 더보기
[리뷰YAM] 운명에 맞서려 했던 인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신의 영역으로 치부되는 생명 창조에 도전하는 과학자와 그런 인간이 만들어 낸 생명체.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내용은 원작 소설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어린 시절 흑사병으로 어머니를 잃었으나 그 죽음을 납득하지 못한 어린 소년,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돌아온 일로 모든 이들에게 저주받은 마녀의 자식이라 비난받게 된다. 어머니를 되살리겠다는 소망으로 시작된 빅터의 생명 창조 실험은 나폴레옹 전쟁의 연구실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군인'을 만드는 실험이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속박했던 미신 같은 신의 저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간의 세계관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아무리 적이라 해도 생명은 소중하다는 신념으로 부상당한 적군.. 더보기
더 강렬하고 더 묵직하게… 대학로로 돌아온 <빵야>, 성황리에 개막 초연 당시 관객 평점 9.8점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다시 돌아온 연극 가 성공적으로 개막 첫 주 공연을 마치며 명작의 귀환을 알렸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에 초연 당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신∙구 조화가 더해지며, 초연을 사랑한 관객들과 작품을 처음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예술성을 갖춘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연극 는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선보이는 열연, 한국 현대사를 다루는 무거운 소재 속에서도 놓치지 않은 적절한 웃음 포인트,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선사하며, 개막 첫 주 공연 내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공연 종료 후에 진행되는 커튼콜뿐만 아니라 1막을 마치고 인터미션이 시작되는 순간.. 더보기
뮤지컬 <벤자민 버튼>, 호평 속 초연 성료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으며 창작 초연을 마무리했다.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5월 11부터 6월 30일까지의 공연을 마치고 성료했다. 국내 최정상 창작진의 만남과 함께 배우들의 열연, 퍼펫(PUPPET)과 재즈 음악이 더해져 환상적인 벤자민 버튼의 세계를 구현한 만큼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며 호평 속에 창작 초연의 무대를 마쳤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잃어버린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F.스폿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작품으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더보기
박천휴 첫 연출 도전,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메인 포스터 공개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8월 개막을 앞둔 연극 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는 2020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브로드웨이 연극의 현재이자 미래를 여는 새로운 챕터’라는 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동시대 브로드웨이 대표 연극으로 발돋움한 연극 는 2020 토니 어워즈에서 여우 주연상 수상과 더불어 작품상 포함 6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었고, 2020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는 조명 디자인 부문 수상, 2020 외부 비평가상에서는 연극 작품상 외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연극 는 위암에 걸린 예일대 영문학부 문예창작 교수 ‘벨라’와 똑똑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미스터리한 학생 ‘크리스토퍼’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자신만의 고.. 더보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배우들 열연 담긴 공연 현장 사진 공개 뮤지컬 가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공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1930년대 미국 맨하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뮤지컬 는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써니보이를 돕고자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어린 시절 루치아노에게 거둬져 성장한 써니보이 등 세 주요 인물의 관계를 통해 어떤 일에도 끊어지지 않는 우정과 의리를 담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치치를 맡은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은 마피아 보스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여리고 섬세한 내면을 숨긴 채 거칠고 강한 마피아가 되려 하는 치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