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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극 '고등어' 5월 개막… 국립정동극장 세실 2024 창작ing 네 번째 작품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이 배소현 작, 최재영 연출의 연극 '고등어'를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올린다. '고등어'는 국립정동극장의 2024년 창작ing 네 번째 작품으로, 배소현 작가의 창작 희곡으로 2016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 시리즈 초연, ‘극단 춤추어라 빨간구두야’와 함께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작품은 15세 소녀 정지호와 강경주, 두 인물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있는 듯 없는 듯 웅크린 채 존재하는 지호와 강한 캐릭터로 자발적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경주는 동급생이다. 같은 반이라는 동일한 시공간 안에서도 위계의 층위 속에 어울리지 못했던 두 사람은 교실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소문과 시선으로부터 달아나 즉흥 여행을 떠나게 된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더보기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 설정 녹여낸 포스터 3종 공개 연극열전이 오는 5월 개막하는 연극열전10 두 번째 작품 '웃음의 대학'의 독특한 설정과 구성을 재치 있게 담아낸 작품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의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1940년, 전시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희극을 없애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담았다. 공연 허가를 받기 위해 작가가 검열관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며 대본을 수정할수록 희곡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더해간다는 설정이다. 국내에서는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16년까지 35만 명의 관객을 만난 연극열전의 대표작이다. 이번 시즌에는 연기 인생 60.. 더보기
연극 '햄릿', 24명 초호화 캐스팅 공개… '시대를 관통한 대가들, 다시 고전을 말하다' 연극 '햄릿'이 돌아온다. 2016년, 연기 인생 도합 422년 내공을 자랑하는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 9명이 모여 28회 공연 전회 매진으로 화제에 올랐던 연극 '햄릿'은 2022년,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상실된 연극을 깨우기 위해 초연의 원로 배우와 한국 연극, 뮤지컬을 이끄는 젊고 유망한 배우가 합류해 총 16명이 선보인 명품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년 뒤인 2024년, '햄릿'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되는 이번 공연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공연 수익을 기부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 연극계의 대가들이 모여 펼치는 축제에 가깝다. 이번 '햄릿'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려한 캐스팅이다. 지.. 더보기
'라스트 세션' 1월 7일 개막, 신구ㆍ오영수ㆍ이상윤ㆍ전박찬 캐스팅 공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두 명의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역사적인 만남을 성사시킨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오는 1월 7일 개막한다. 2020년 한국 초연 개막과 동시에 평단의 높은 평가와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명품 연극으로 탄생의 신호탄을 알린 작품은 더욱 화려해진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Mark St. Germain)이 아맨드 M. 니콜라이(Armand M. Nicholi, Jr.)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 더보기
'엘리펀트 송'11월 개막, 전성우ㆍ김현진ㆍ강승호ㆍ신주협 등 캐스팅 공개 코 끝 시린 계절이면 생각나는 연극 ‘엘리펀트 송 (The Elephant Song)’이 오는 11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9년 공연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엘리펀트 송’은 내달 26일(금) 개막을 앞두고 전성우, 김현진, 강승호, 신주협 등 이번 시즌에 참여하는 전 배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로렌스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낸 작품이다. 행방의 단서를 찾으려는 병원장 그린버그와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이 유독 경계하는 수간호사 피터슨까지.. 더보기
'일리아드' 6월 29일 한국 초연 개막, 황석정∙최재웅∙김종구 출연 서양 최초의 문학작품이자 그리스 최대의 민족 대서사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바탕으로 한 연극 ‘일리아드’가 오는 6월 29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 1일 ‘일리아드’ 제작사 측이 공개한 캐스팅에서 나레이터로 황석정, 최재웅, 김종구가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저명한 연출가인 ‘리사 피터슨’, 무대와 TV프로그램 등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데니스 오헤어’에 의해 희곡으로 탄생되었으며, 2010년 시애틀 레퍼토리씨어터에서 초연된 뒤, 총 8개국 17개 도시의 무대에서 관객들을 매료시킨 작품이다. 더불어 ‘1인극이라고 단편적으로 표현하기에는 상상 이상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순수하고 충격적이고, 원초적이며 영광스러운 작품이다’, ‘반문할 수.. 더보기
2021 '렁스(Lungs)' 캐스팅 공개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삶을 담은 연극 ‘렁스(Lungs)’가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년만에 돌아온다. 2021년 6월에 돌아오는 두 번째 무대는 초연 흥행을 견인했던 이동하, 이진희, 성두섭 배우와 탄탄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매력으로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활동 중인 류현경, 오의식, 정인지 배우가 만나 더 풍성하고 깊어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긴 시간을 돌아온 후에야 서로를 이해하게 된 ‘남자’ 역에는 ‘오만과 편견’, ‘클로저’, ‘마마 돈 크라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시그널’ 등에서 특유의 우아하고 섬세한 연기로 사랑 받아온 이동하와 ‘프라이드’, ‘나무 위의 군대’, ‘펀홈’,.. 더보기
'유리동물원' 관객 호평 속 성황리 개막 빛나는 청춘의 방황을 그려낸 마스터피스, 연극 ‘유리동물원’이 지난 6일 막을 올렸다. ‘유리동물원’은 한 집에 함께 살고 있지만 자신이 만든 환상의 세계에서 부유하는 가족과 그들을 찾아온 낯선 손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환상을 강요하는 어머니 ‘아만다’와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톰’, 주로 집에서 유리동물과 축음기를 관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로라’로 이루어진 윙필드 가족이 유쾌한 성격으로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손님 ‘짐’을 만나 일어나는 사건을 그렸다. 특히 '로라'에 대한 애정과 죄책감이 함께 깃들어 있는 '톰'의 마지막 대사는 연약하게만 보였던 로라야말로 자기 내면의 소리에 깊게 귀 기울임으로써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상징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