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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터뷰YAM #2]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김태훈=맥스, 행복을 주는 배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다. 배우로서 연기는 어색하고 부족함이 많지만,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감정이 고스란히 표정으로 드러난다. 자신을 바라보는 관객이 있으면 그를 향해 ‘방긋’ 미소 짓는 것도 잊지 않는다. 관심이 집중되면 더욱 과장된 표정으로 ‘나 연기하고 있어요’라며 화려한 동작을 취한다. 마치 율동을 하듯 대사를 몸짓으로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주목을 받고 싶은 마음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전해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맥스는 그런 사람이에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누군가가 자신을 향해 웃어주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인물이죠. 저 역시 그래요. 그런 점이 극 중 인물과 닮은 것 같아요. 함께 있는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해요. 즐거워하는 모.. 더보기
김봉환, ‘지킬앤하이드’ 1000회 공연 달성 “늘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지킬앤하이드’에서 댄버스 경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봉환은 1,000회 공연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배우와 스태프를 비롯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1,000번째 커튼콜에 나선 김봉환은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봉환은 지킬의 약혼녀 엠마의 아버지인 댄버스 경 역으로 2006년부터 12년째 무대를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다. 1999년 미국에서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하고 꼭 댄버스 경 역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다던 그는 2006년 댄버스 경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 가족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김봉환은 ‘지킬앤하이드’의 댄버스 경으로 2006년 1.. 더보기
‘아랑가’ 캐스팅 공개, 강필석·박한근·박유덕 출연 창작 뮤지컬 ‘아랑가’가 3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13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아랑가’ 캐스팅에서 아랑을 찾아 곁에 두고자 하는 백제의 왕 개로 역은 강필석과 박한근, 박유덕이 맡았다. 백제의 장군이자 아랑의 남편인 도미 역에는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도미의 아내이자 개로의 꿈 속 여인인 아랑 역은 최연우, 박란주가, 고구려의 첩자 도림 역은 이정열, 김태한, 윤석원이 캐스팅됐다. 도미와 아랑과 같이 사는 소년인 사한 역에는 임규형, 유동훈이 새롭게 합류했다. 판소리로 ‘아랑가’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해설자 도창 역에는 초연에 이어 박인혜, 정지혜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 ‘삼국사기(三國史記)’의 ‘도미설화’를 바탕으로 475년 을묘년 백제의 개로왕과 도미장군 그리고 그의 아.. 더보기
‘여명의 눈동자’ 티저 포스터 공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무대 위 대작으로 다시 태어난다. 13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측은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장대한 여정의 서막을 알렸다.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원작은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연재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로,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에 이어 70%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일본 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더보기
‘지킬앤하이드’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사 측은 11일 공식 유튜브 계정과 SNS 등을 통해 ‘지킬앤하이드’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킬앤하이드’ 대표적인 군무를 볼 수 있는 넘버 ‘Facade'(가면)와 ‘Murder, Murder'(살인, 살인)를 바탕으로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루시 역의 윤공주, 아이비, 해나, 엠마 역의 이정화, 민경아 등 전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져 공연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갓상블’로 칭송받는 최고의 앙상블들이 펼치는 군무와 하모니가 교차 편집돼 미 관람자에게는 기대감을 심어주는 한편, 기존 관람객에게는 재관람의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 더보기
[인터뷰YAM #2] 랑연 “카페 운영, 배우 생활에 많은 도움 돼” 배우 랑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랑연은 최근 얌스테이지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운영 중인 카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카페 운영에 있어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고, 왜 시작했을까 싶어 후회도 되고 그렇지만 결국에는 좋더라”라면서 “힘들어도 좋다. 힘든 만큼 성장하는 것 같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가 카페에서 알바하는 줄 아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아버지가 사업을 접고 사무실 옆 작은 공간에 카페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오가며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어요. 인테리어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나름 그 분야에 일가견이 있어 홀로 준비를 다 하셨더라고요. 어차피 직원을 고용해 카페를 운영할 거라면 제가 아버지 사업에 투.. 더보기
[인터뷰YAM #1] ‘6시 퇴근’ 랑연, 인연의 또 다른 시작점에서 두 번째 만남이었다. 인터뷰로 배우 랑연과 마주한 것이. 그리고 우연찮은 기회에 한 번의 만남이 더 있었다. 그 세 번의 만남을 기억한 배우는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왔다. 소중하게 펼쳐 놓은 인연의 끈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몽글몽글 피어오른 감동은 잊지 못할 추억을 한 페이지 가득 채워 넣었다. 뮤지컬 ‘6시 퇴근’은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품은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은 팀원들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결성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그려낸다. 극 중 여행작가를 꿈꾸는 대리 다연 역을 맡은 랑연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함께 작품에.. 더보기
‘영웅’ 10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및 캐스팅 공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기념공연이 2019년 무대에 오른다. 지난 3일 제작사 측은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의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개막 10주년을 맞이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면서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맞는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 및 넘버가 부분 수정된다. 이와 더불어 10주년 기념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