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프레스콜은 지난 12월 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영실·강배 역의 박은태 배우, 새종·진석 역의 신성록 배우, 정화대장·마교수 역의 최민철 배우 및 앙상블 배우들이 참석해 장면 시연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조선사 최대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장영실의 마지막 행적을 모티브로 역사와 상상력을 결합해 풀어낸 '한복 입은 남자'는 1막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조선시대, 2막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의 경계에서 시공을 넘나드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루벤스의 드로잉 '한복 입은 남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인 진석이 이탈리아인 엘레나로부터 비망록 한 권을 건네받으며 극은 시작한다. 이 책 안에서 조선시대의 비행 장치 '비차'의 도면과 루벤스의 그림과 거의 일치하는 시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를 단서로 진석은 강배와 함꼐 이 비망록의 주인과 숨겨진 질실을 추적하고, 그 인물이 바로 장영실임을 밝혀내게 된다.
이후 무대는 600년 조선으로 옮겨가, 역사 속 장영실의 삶을 생생히 되살려낸다. 노비 출신에서 종3품 대호군에 이르기까지,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였던 영실은 세종의 총애를 받았지만, 1442 년 세종의 가마가 부서지는 사건에 연루된 뒤 역사에서 돌연 사라진다. 작품은 바로 이 미스터리한 사건 이후의 시간을 상상력으로 채우며, 장영실의 또 다른 삶을 그려낸다.
진석과 강배는 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장영 실의 생애를 둘러싼 질문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이며, 관객들을 시공을 넘는 대서사 속으로 이끈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2025년 12월 2일부터 26년 3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장면 시연


























에디터 손지혜 yamstage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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