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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매튜 본 '로미오와 줄리엣', 23일 부산에서 개막… 한국 초연 마지막 공연

사진=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Photo by Johan Persson, 클립서비스 제공

 

거장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월드투어 한국 초연의 마지막 도시 부산 공연이 23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5월 26일까지 단 4일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올리비에상 최다 수상자(9회)이자, 현대 무용가 최초로 기사 작위를 받은 전설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작품이다. 매튜 본은 근육질의 백조라는 남성 무용수,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엔딩 장면으로 널리 알려진 메가 히트작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5년 만의 매튜 본 공연이자, 2019년 런던 초연 이후 첫 월드투어 내한으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에 손꼽힌 바 있다. 첫 도시 서울 공연을 마친 '로미오와 줄리엣'은 “등장인물들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한 신선한 안무”,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입을 맞춘 채 바닥을 뒹구는 장면에서 느껴지는 사랑에 돌진하는 10대들의 에너지”, “대사, 마임 없이도 서사를 촘촘하게 보여주는 안무” 등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안무에 호평을 받았다. 또한 초연 캐스트를 포함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3인 3색의 배우들은 뛰어난 기량과 열정적인 무대로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을 구현하며 거장의 무대를 완성했다.  

 

사진=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Photo by Johan Persson, 클립서비스 제공

 

불멸의 로맨스인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고전과 프로코피예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사랑 받은 작품을 지금 이 시대 10대의 순수함과 강렬한 사랑의 이야기로 재해석해 영국 주요 언론으로부터 별 5개 만점과 함께 극찬 받았다. 이번 부산 공연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로 불리는 매튜 본의 무대와 ‘무용 역사상 가장 긴 키스 씬’(뉴욕 타임즈) 등으로 화제가 된 발코니 씬 등의 명장면을 오리지널 그대로 한국에서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예정이다.

 

매튜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런던-L.A.-파리-도쿄를 거쳐 서울-부산으로 이어지는 최초의 월드투어이자 한국 초연인 만큼, 공연 애호가뿐만 아니라 친숙한 고전의 새로운 스토리에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다. 부산 공연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페이북, 네이버이며 5월 24일(금) 2시 30분 마티네 공연 예매 시 20%, 3/4인 예매 시 최대 30%(V/R석), 초, 중, 고등학생 예매 시 30%(S/A/B석)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및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김희선 yamstage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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