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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을 둘러싼 감각 탐구, 프로젝트 발표 '우회의 춤'

'우회의 춤' 포스터

 우란문화재단은 우란이상 레지던스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프로젝트 박민희X김지선의 발표 '우회의 춤'을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우란3경에서 선보인다.

 

 우란이상 레지던스연구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력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주제 발견을 독려하고 지식을 넘어 실험과 비평이 가능한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우란문화재단의 인력육성 프로그램이다.

 

 

 오랜 시간 한국 전통음악을 해온 박민희 작가는 최근 몇 년간의 매체 발달 환경에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관람의 층위와 감각을 경험하며 '공연이라는 매체 그리고 공연이라는 상태를 인식하는 감각은 어떤 조건에서 발현되는가?' 라는 질문을 품어왔다. 이러한 작가의 질문과 관심사에서부터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나/세계를 감각하는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김지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공연을 둘러싼 감각들에 대한 근본적 사유를 공유하며, 게임, 음악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연구자와 함께 질문을 확장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우회의 춤'은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닌 질문의 전제가 되는 고정된 개념들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시도한 방법론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웹사이트, 소리 움직임, 토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객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발표 예매는 6월 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무료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송양지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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