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스트리턴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라스트 리턴' 윤혜숙 연출, "'자리(권리)'에 대한 한 편의 우화와도 같은 작품" 전석 매진된 '갓극'의 막공 취소표-아마도 단 한 장뿐일-를 쟁취하기 위해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우화. 두산아트센터의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첫 번째 공연으로 지난달 30일 개막한 연극 '더 라스트 리턴'의 시놉시스는 흥미진진 그 자체다. 연극이라는 장르에서 시놉시스만으로도 관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이 기발한 연극의 시작은 아일랜드 극작가 소냐 켈리가 매진된 공연의 취소표를 기다린 실제 경험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연극 티켓 한 장을 둘러싼 교양 넘치는 설전이나 연극과 관련한 코미디를 기대하고 간다면 자신의 상상과 전혀 다른 결말을 맛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초연되는 이 색다른 작품의 연출을 맡은 윤혜숙 연출은 '더 라스트 리턴'을 "실패로 시작하는 작품이자, 취소표라는 마지막 한 '자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