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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식

'인사이드 윌리엄', 최호중 · 주민진 · 임준혁 · 김이후 · 김수연 등 재연 캐스팅 공개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20213월 초연을 올렸던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오는 912일일부터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인사이드 윌리엄'의 제작사 연극열전은 7월 17일, 인사이드 윌리엄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참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 '인사이드 윌리엄'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따라 집필되고 있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와 서로 만난다는 재치 있는 상상으로 시작 된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작품을 쓰고자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작품 속 캐릭터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가 는 모두의 여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몇백 년이 흘러도 사랑받을 작품 집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 역에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레드북' 등을 통해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낸 원종환이 뉴캐스트로 합류하고, 초연 당시 창작 의 고통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작가의 모습부터 오필리어, 줄리엣의 아버지 등 다양한 캐릭 터로도 변신하는 인물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던 최호중김아영이 돌아온다.

 

'죽느냐 사느냐' 대신 '어떻게' 사느냐를 고민하기 시작한 햄릿 역에는 초연 당시 복수 대신 시 쓰는 삶을 택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임준혁과 뮤지컬 '라흐 헤스트', '신이 나를 만들 때',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 임진섭,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보이A', '어린왕자'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신예 정지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사랑'을 꿈꾸던 베로나의 일등 신붓감이었지만 다른 꿈을 꾸기 시작한 줄리엣 역에는 뮤지컬 '프리다', '식스', '이프덴' 등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성량과 무대 장악력으로 극장을 채운 이아름솔과 뮤지컬 '라흐 헤스트', '해적', '보이체크 인 더 다크' 등에서 다채로운 색채의 넓은 스 펙트럼을 선보인 김이후,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해적', '웨이스티드'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가창력을 보여준 김수연이 이름을 올렸다.

 

작가 셰익스피어의 유일한 조력자 로미오 역에는 '인사이드 윌리엄' 초연 멤버로 로미오를 사랑스럽고 능청스럽게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던 주민진과 뮤지컬 '트레드밀', '98퍼센트', '일라이' 등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유태율, 뮤지컬 '삼총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 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던 최민우가 맡는다.

12명의 개성 넘치는 실력파 배우들과 베테랑 연출가 김동연 그리고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구축 해 가고 있는 김한솔 작가와 김치영 작곡가가 함께하는 '인사이드 윌리엄'은 오는 912일부터 12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에디터 손지혜 yamstage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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