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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식

드넓은 황야, 넘치는 낭만 속 황금빛 코미디! '웨스턴 스토리' 3월 초연

 

 경종수정실록’, ‘샤이닝’, ‘와일드 그레이와 같은 대학로 흥행작을 선보여 온 공연 제작사 뉴프로덕션이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의 초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202232,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 예정인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과 무법, 총잡이와 보안관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저마다의 사연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놓인 술집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모여들고,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 작품이다.

 

 

 

먼저 다이아몬드 살롱의 주인이자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제인 존슨역에는 강혜인’, ‘김이후’, ‘최지혜배우가 낙점됐다.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끌어내는 강혜인, 센스있는 연기와 명확한 분석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김이후, ‘광주’, ‘문스토리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무대를 선보여 온 배우 최지혜가 출연하여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동부로 떠나고 싶은 맹랑하고 엉뚱한 현상금 사냥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OK목장의 결투에서 죽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다이아몬드 살롱에 찾아온 총잡이 빌리 후커역에는 임준혁’, ‘배나라’, ‘윤소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는 임준혁, 열정적인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배나라,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윤소호, 세 명의 배우가 표현해 낼 거칠고 무시무시한 총잡이의 모습이 기대된다.

 

전직 연방보안관이자 서부의 전설적인 영웅 와이어트 어프역에는 에녹’, ‘김종구’, ‘신성민이 출연한다.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연기로 대극장과 소극장 무대를 모두 장악한 에녹, 최근 뱀파이어 아더’, ‘트레이스 유’, ‘일리아드 등을 통해 꾸준히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김종구, ‘곤 투모로우’, ‘어쩌면 해피엔딩등에서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신성민이 캐스팅되어 정의롭고 유쾌한 서부 보안관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전설적인 히로인 조세핀 마커스역에는 정연’, ‘오소연’, ‘이정화가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관객으로 하여금 편안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정연, ‘브로드웨이 42번가’,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대체 불가능한 오소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분석으로 매 작품마다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이는 이정화가 출연해 거친 서부에서 히로인이 아닌 당당한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웨스턴 스토리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서부의 저승사자 조니 링고역은 원종환’, ‘김대종’, ‘최호중이 맡았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원종환,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선보이며 등장만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김대종, ,조연을 막론하고 작품 속 캐릭터로 완벽히 녹아들어 작품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최호중이 보여줄 악당의 모습이 기대 된다.

 

더불어 제인 존슨과 함께 계획을 꾸미는 형제 버드해리역에는 정재헌’, ‘전재현’, ‘장재웅’, ‘김현기배우가 출연하여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웨스턴 스토리는 성종완 작가와 김은영 작곡가, 홍유선 안무감독이 10년 만에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가와 음악감독, 안무감독으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작가와 작곡가, 안무감독으로 호흡을 맞추는 건 사의 찬미이후 10년 만이다. 세 사람의 시너지가 대학로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사의 찬미를 이을 또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웨스턴 스토리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32일부터 5 22일까지 공연된다.

 

 

에디터 송양지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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