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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식

'마마돈크라이' 숫자에 담긴 10년 간의 기록 - 1월 6일 대망의 첫 티켓 오픈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마마,돈크라이(프로듀서 이성일, 오훈식 / 연출 오루피나)가 오는 2월 여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돌아온다.

 

대학로를 대표하는 2인극 뮤지컬 마마,돈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각자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서로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0년 초연은 콘서트형 모노 뮤지컬로 선보였으며 2013년 재연부터 기존의 모노극이 2인극으로 재편됐다. 2인극 특성상 단 두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 가기에 배우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2인극으로 재편한 2013년부터 2015, 2016, 2018년 대망의 여섯 번째 시즌 2020년 공연까지 그동안 마마,돈크라이를 거쳐간 배우만 23명이다.

 

프로페서V역의 허규는 2010년 초연 이후 매 시즌 공연에 출연하며 마마,돈크라이와 역사를 함께 했다. 송용진 역시 2013년 공연부터 프로페서V역을 맡아 캐릭터뿐 아니라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두 배우는 각각 100회 이상 마마,돈크라이에 출연하며 역대 프로페서V 중 최다 출연이라는 타이틀로 오리지널 캐스트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뒤이어 드라큘라 백작 역의 고영빈이 2013년과 2015, 2016년 공연에 참여해 99회라는 출연 기록을 세웠으며 올 시즌 공연을 통해 100회를 달성할 예정이다.

 

연장 공연으로 이어진 초연을 제외하고 2013년 재연부터 2018년 다섯 번째 시즌 공연까지 마마,돈크라이는 총 511회 공연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851시간 40분이며 그동안 누적 관객수는 12만명을 돌파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마마,돈크라이는 뱀파이어, 타임머신 등을 소재로 기존의 창작 뮤지컬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독특함을 자랑했다. 차별화된 콘셉트 아래 시공간을 넘나드는 신선한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넘버로 관객을 사로잡은 마마,돈크라이는 초연 이후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인 창작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을 맞아 한층 더 높아진 관심 속에 막을 올릴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은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다양한 조합으로 역대 최다 출연진을 자랑한다. 또한 더 넓어진 공연장으로 옮겨온 마마,돈크라이는 새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어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마마,돈크라이는 오는 1 6일 오후2시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에디터 송양지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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