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바깥 썸네일형 리스트형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다룬 연극 <당연한 바깥>, 7월 20일 개막 프로젝트그룹 쌍시옷이 두산아트센터와 공동기획한 연극 (작 이양구/연출 송정안)을 오는 7월 20일(토)부터 8월 4일(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은 어떤 탈북 브로커의 극적 여정을 따라간다. 그가 만나는 인물들은 각자가 놓인 현재 위치에 의해 결정된 듯 행동하지만, 때로는 그 위치를 태연하게 넘나들기도 한다. 그들이 자리한 상황은 마치 우리의 불안한 현실처럼,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곳의 균열이 그러하듯, 지진을 품은 지반은 새로운 틈을 만든다. 이 극은 ‘탈북’이라는 소재를 경유하여 서로 다른 세계의 조우 가능성을 타진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가리기 어려운 억양처럼 각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해의 차이를 주목하며, 국경과 경계를 새로운 통로의 출현으로 견인코자 한다. 은 날카로운 직선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