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뮤지컬 /소식

뮤지컬 <쓰릴 미>, 9월 10일 개막… 박상혁·정재환·정지우·황휘·반정모·장윤석 출연

사진= ㈜엠피엔컴퍼니 제공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17년 넘게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뮤지컬 <쓰릴 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년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하는 감정 묘사와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하고 섬세한 음악은 국내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17년 넘게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뮤지컬 <쓰릴 미>는 새로워진 무대와 연출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새 프로덕션의 연출로는 연극 <조조와 양수>, <집에 사는 몬스터>(제40회 서울연극제 대상을 수상),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제58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작품상 수상), <카사노바>, 뮤지컬 <우주에게 보내는 편지>, 무용극 등을 통해 섬세한 시선으로 인물을 그려온 임지민 연출이 맡았다. 음악감독은 감성 짙은 음악으로 뮤지컬 <쓰릴 미> 이전 시즌들을 다채롭게 채워주었던 김현정 음악감독이 함께 하며, 보다 밀도 높아진 프로덕션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엠피엔컴퍼니 제공


뮤지컬 <쓰릴 미>는 두 인물 간의 관계성과 감정선이 치밀하고 치열하게 오가는 만큼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필요로 하기에 이번 시즌의 배우들 역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로 꾸려졌다.

먼저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역에는 지난 2022년 시즌을 통해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상혁​이 재합류한다. 박상혁은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난설>, <메리셸리>, <후크>, <더 픽션>, <종의 기원>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나’역의 새로운 얼굴로는 뮤지컬 <등등곡>, <살리에르>, <리진 : 빛의 여인>,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연극 <엠. 버터플라이>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파급력 있는 연기로 매력을 보여준 정재환과 뮤지컬 <에밀>, <낭만별곡>, <아가사>, <은하철도의 밤>, <인사이드 윌리엄>등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낸 정지우가 함께 한다.

풍족한 환경와 수려한 외모,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그’ 역에는 지난 2022년 시즌감미로운 노래와 특유의 매력으로 사랑받은 황휘가 재합류 한다. 황휘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이토록 보통의>, <이솝이야기>, <스프링 어웨이크닝>, 연극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개성 강한 매력으로 실력을 입증해왔다. 

 

‘그’ 역에도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뮤지컬 <카르밀라>, <낭만별곡>, <더데빌 : 파우스트>, <더데빌 : 에덴>, <트레드밀> 등에서 깊이 있는 눈빛과 감각적인 연기로 호평받은 반정모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신이 나를 만들 때>, <엘리자벳>으로 등을 통해 특유의 감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장윤석이 함께 한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상연된다.

 

에디터 김희선 yamstage_@naver.com
<저작권자 © 얌스테이지 YAMSTAG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