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플래닝의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마지막 시즌을 장식할 라스트 마피아 2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보스 루치아노 보체티의 아들인 ‘치치’, 상원의원에 출마한 써니보이를 돕고자 그의 전기를 집필하는 마피아 솔져 ‘스티비’, 어린 시절 루치아노에게 거둬져 성장한 ‘써니보이’ 등 세 주요 인물의 관계를 통해 이들의 끊어지지 않는 우정과 의리를 담아낸다.
치치는 여린 내면을 숨기고 거칠고 강한 마피아가 되고자 노력하는 인물로, 보체티 패밀리의 보스인 아버지 루치아노에게 써니보이보다 더 인정 받고 싶어한다.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에 이어 뮤지컬 <결투><백작><아킬레스> 등의 이승현,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난설><렛미플라이> 등의 김도빈, 뮤지컬 <해적><미오 프라텔로>, 연극<꽃, 별이 지나> 등의 김대현이 치치를 맡는다.
성연, 김찬종, 박준형이 열연 중인 스티비는 가난한 신문팔이 소년에서 써니보이의 보호 아래 마피아 솔져가 되어 써니보이 전기를 집필하는 인물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치치를 마주하고 써니보이의 명령 때문에 갈등하는 스티비 역에는 뮤지컬 <에밀><파과><곤 투모로우>의 박영수, 뮤지컬 <새벽의 입구에서><웨스턴 스토리><난설>의 최호승, 뮤지컬 <섬:1933~2019><쇼맨><미아 파밀리아>의 안창용이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김이담, 김지온, 동현이 열연 중인 써니보이는 보체티 패밀리의 실질적인 보스로, 루치아노가 죽고 조직을 떠났다가 패밀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운명적인 사랑마저 뒤로 하고 돌아온 인물이다. 김이담과 동현이 1차에 이어 2차에도 써니보이로 등장하며, 뮤지컬 <사의찬미><웨스턴 스토리><와일드 그레이>의 정민, 뮤지컬 <데미안><여기, 피화당><난쟁이들>의 조풍래가 새롭게 합류한다.
앞선 2020년과 2022년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일 매진과 예매처 관객 평점 10점 등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콘텐츠플래닝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이번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아름답게 대장정을 마무리 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부터 이전보다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박규원, 이진혁, 박상혁, 성연, 김찬종, 박준형, 김이담, 김지온, 동현이 열연 중인 1차 출연진은 오는 8월 11일까지 공연한다. 8월 15일부터는 이승현, 김도빈, 김대현, 박영수, 최호승, 안창용, 정민, 조풍래가 2차 출연진으로 바통을 이어받고, 김이담, 동현은 1차에 이어 새로운 마피아 형제들과 무대에 오른다. 김이담은 8월 15일 2차 공연을 시작해 9월 15일까지 출연하고, 동현은 9월 16일부터 2차 공연에 참여하여 폐막일인 10월 27일까지 무대에 설 예정이다.
대극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넘버와 무대에 오르는 배우 세 명이 자유자재로 펼쳐내는 일인 다역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0월 27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2관)에서 공연한다.
에디터 김희선 yamstage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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