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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YAM

[현장이YAM]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작품상·주연상 등 후보 발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오는 1월 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지난 2016년 1월 제정된 뮤지컬 시상식이다.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축하공연은 물론이고 한국 창작 뮤지컬 시장 발전의 최대 기여자라 할 수 있는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K-뮤지컬 사랑 바자회’와 ‘K-뮤지컬 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K-뮤지컬 사랑 바자회’는 뮤지컬 스타의 애장품 경매로, 배우 정영주가 진행자로 나설 예쩡이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한국뮤지컬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K-뮤지컬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내외 유수의 뮤지컬 관계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현업에 종사하는 문화예술 관계자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제 뮤지컬 허브의 초석이 되는 원아시아 마켓 조성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양적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1월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시상 대상으로 삼는다. 공연일자 14일 이상, 공연회차 20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심사 대상으로 하며, 대한민국에서 실연된 전체 뮤지컬 공연 작품 중 400석 이상 규모의 공연장에서 실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를 위해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매니아 투표단 100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조직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전문가 투표단은 주최 및 관계 기관 담당자, 각 언론 매체의 문화/공연 담당 기자단, 뮤지컬 각 분야 전문가, 전년도 수상자 및 수상 단체를 대상으로 구성됐다. 매니아 투표단은 다작 관람 순으로 1.5배수까지 선정했고, 이후 정성평가를 더해 최종 100인을 선정했다.
 
예심 투표는 총 3개 부문 16개 상 중 다득표 순으로 5위까지 선정됐으며 27일 오후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공개됐다. 본심 투표는 각 부문별 5개 후모 중 최다 득표작(자)를 최종 선정작(자)로 선정해 1월 14일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 이하 후보작(자) 명단이다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웃는남자’, ‘햄릿:얼라이브’
(400석 이상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
▼뮤지컬 작품상
‘레드북’, ‘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웃는남자’, ‘젠틀맨스 가이드:사랑과 살인편’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 중 가장 우수한 작품)
▼소극장 뮤지컬상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베르나르다 알바’, ‘빈센트 반고흐’,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용의자X의 헌신’
(400석 미만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
▼ 남우주연상
강필석(번지점프를 하다), 박은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효신(웃는남자), 조승우(지킬앤하이드), 최재림(마틸다)
▼ 여우주연상
아이비(레드북), 유리아(레드북), 전미도(닥터 지바고), 정영주(베르나르다 알바), 차지연(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남우조연상
강필석(닥터지바고), 김봉환(지킬앤하이드), 이규형(젠틀맨스 가이드), 정성화 (웃는남자), 한지상(젠틀맨스 가이드)
▼ 여우조연상
김국희(레드북), 김영주(빌리엘리어트), 방진의(마틸다), 신영숙(웃는남자), 최정원(빌리엘리어트)
▼남자 신인상
수호(웃는 남자), 신주협(어쩌면 해피엔딩), 이승헌(마마돈크라이), 이휘종(번지점프를 하다&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하경(마마돈크라이)
(2016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또는 조연을 처음 맡은 남, 여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여자 신인상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환희(베르나르다 알바), 이혜수(신과 함께:저승편), 임찬민(신흥무관학교), 해나(지킬앤하이드)
▼ 앙상블상
‘레드북’, ‘마틸다’, ‘모래시계’, ‘빌리엘리어트’, ‘시카고’
(앙상블로 활약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 프로듀서상
강병원 (랭보), 김영옥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박명성(마틸다, 빌리엘리어트), 엄홍현(웃는남자), 정인석(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창작 및 라이선스 중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 극본상
김선미(1446), 로버트요한슨&잭머피(웃는남자), 성종완(햄릿:얼라이브), 윤희경(랭보), 정영(용의자X의 헌신)
(창작초연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 음악상
김문정(웃는남자), 김성수(베르나르다 알바), 민찬홍(랭보), 양주인(레드북), 프랭크 와일드 혼(웃는남자)
(창작 초연작의 작곡가 또는 창작 및 라이선스 중 편곡자, 음악감독 등 뮤지컬 음악 관련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무상
서병구(미인), 신선호(전설의 리틀농구단), 이현정(판), 채현원(신흥무관학교), 홍유선(레드북)
(창작 및 라이선스 중 가장 뛰어난 안무력을 발휘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 연출상
김동연(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김태형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요한슨(웃는남자), 오경택(레드북), 구스타보 자작(베르나르다 알바)
(창작 및 라이선스 중 가장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 무대예술상
구윤영(웃는남자), 권지휘(베르나르다 알바), 박동우(신과함께 :저승편), 오필영(웃는남자), 최영은(베르나르다 알바)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 부문에 한 한다.)
▼ 특별상 (1인 또는 다수, 단체가 해당)
▼뉴웨이브상 :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창작 초연 뮤지컬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신작 창작 뮤지컬의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상.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별도로 선정.

#이하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심사의 공정성

이유리 이사장 : 심사위원 중 제작사 대표도 포함돼 있다. 심사위원 구성시 골고루 배포되도록 구성했다. 각 분야별 종사자들 모두가 투표단으로 참여해줬다. 제작사 뿐만 아니라 모두 직간접적으로 작품과 관련돼 있다. 우리 손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작품과 개인들을 투표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해줬다.

객관적이고, 양심적으로 참여했다는 의미로 ‘공정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 바자회 수익금의 사용

이유리 :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에 쓰이는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 부분에서는 신중하게 생각했다. 어떤 형태든, 기부나 후원이 이뤄지는 것에서는 객관적으로 뮤지컬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쓰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후 사용처를 공개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가장 시급한 부분인 라이선스 관리 문제에 사용될 것이다. 협회가 창작자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라이선스 관리를 하거나, 선배 배우들이 후배 배우들을 레슨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배우들이 무료 봉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사용할 생각이다. 물론 바자회 수익금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정영주 : 바자회 수익금이 사용될 수 있는 사용처는 곳곳에 사용될 것 같다. 용도는 시급한 부문에 우선 사용될 듯 싶다. 쓰는 용도에 대해서는 가장 청렴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다. 모여지는 자금은 불우이웃 성금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대한민국 뮤지컬 협회 또는 배우의 이름으로 힘든 곳에 손길이 필요하면 기부할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봐주면 잘난 척 하며 멋있게 사용할 것 같다.

김호영 : 뮤지컬 배우들이 방송 매체 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그래도 어쨌든 뮤지컬은 대중적이지 않다. 아직까지는’이다. 뮤지컬이 성장하려면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뮤지컬에 관심이 없는 분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참여성이 있는 이러한 바자회가 아닐까 싶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참여할 수도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 같다. 발전 가능성도 커질 것 같다.

# 심사 비율에 대한 의문

이유리 :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율을 늘릴 생각이다. 이번에 매니아 투표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작품을 여러 번 보거나 특정 배우의 팬덤 형상이 심한 경향이 있어 모집 할 때 관람 횟수로 모집하지 않고 관람편 수로 모집했다. 가장 많이 본 관객은 60편 정도로 관람했다.

그러다 보니 다음 시상식에서는 매니아투표단의 비율을 늘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시상식이 끝나면, 매니아 투표단의 활약을 분석하고 평하한 뒤 내년에는 작품과 스태프까지도 매니아 투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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