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알앤디웍스에서 콘서트 ‘R&D works UNIVERSE’(알앤디웍스 유니버스)를 개최한다.
‘R&D works UNIVERSE’는 2017년 선보였던 첫 번째 콘서트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콘서트로 알앤디웍스에서 선보인 다양한 작품의 넘버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주요 넘버를 나열식으로 선보이던 기존의 갈라 콘서트와 달리 알앤디웍스 제작 공연에 등장하는 일부 캐릭터 서사를 활용, 스토리를 더해 차별화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알앤디웍스는 ‘더데빌’,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 뚜렷한 개성의 작품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독보적인 색을 지닌 제작사로 정평이 났다. 일각에서는 알앤디웍스에서 만든 작품을 두고 '알앤디웍스스러운', '알앤디웍스다운' 등의 수식어를 붙여 소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수식어를 얻는데 극 중 다양한 인간들을 만나 제안과 선택을 종용했던 초월적 존재(관념 캐릭터)들이 가진 독특함이 크게 한몫했다. 오는 8월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는 ‘R&D works UNIVESE’는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믿는 X-화이트와 X-블랙, 인간을 시험하는 악마 그레이맨, 쓰여졌지만 한 번도 읽힌 적 없는 원고, 욕망은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외계인 프랑큰 퍼터 그리고 마법사 멀린 등 각 작품을 대표하는 초월적 존재(관념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가장 '알앤디웍스스러운' 무대 탄생을 예고한다.
이들은 자신이 만났던 인간에 대해 소개하는 동시에 인간에게 가장 강력한 존재가 누구인지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작품 속 20여곡의 넘버들에 녹여내 마치 한 편의 공연처럼 보이게 한다. 대표적인 관념 캐릭터를 연기했던 송용진, 지혜근, 고훈정, 김찬호, 조형균이 무대에 올라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양지원, 최서연, 송유택, 장지후, 임준혁, 이예은, 이지수 역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최근 새롭게 알앤디웍스에 합류한 여은과 최민우를 비롯해 주목받는 신예 이승헌, 이윤하도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R&D works UNIVERSE’에는 알앤디웍스 소속 아티스트 16인이 모두 출연한다. 하지만 회차별로 아티스트 라인업을 다르게 구성해 매 회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또한 지난 12월부터 1월까지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R&D STUDIO(알앤디 스튜디오) 단원 박좌헌, 박가은, 반정모, 이지연, 조민호, 김수진, 장민제도 합류해 관객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며 알앤디웍스만이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하는 ‘R&D works UNIVERSE’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4회에 걸쳐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한 티켓 판매는 오는 7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에디터 송양지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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