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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식

‘지킬앤하이드’ 민우혁·전동석, 더뮤지컬 3월호 커버 장식

배우 민우혁, 전동석이 더뮤지컬 3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민우혁과 전동석은 28일 공개된 더뮤지컬 화보에서 작품 속 어둡고 무거운 지킬/하이드 이미지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민우혁은 브라운 슈트, 전동석은 그레이 슈트를 착용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뮤지컬 배우라면 꼭 하고 싶은 작품으로 뽑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새롭게 한 민우혁과 전동석은 출연을 결정했을 때의 떨림을 안고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이어갔다.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고 있는 민우혁은 “‘지킬앤하이드’라고 하면 선과 악이 대립되는 ‘The Confrontation’ 이라는 넘버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대본이 지닌 힘을 다시 보게 됐다. ‘지킬’을 악이라고 바라보니 이 작품이 퍼즐처럼 맞춰졌고, ‘지킬’이 개발한 약은 원래 그 사람이 지닌 성향을 모두 표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생각하고 이 작품에 접근했다”고 전하며, “’작품에 대해 생각한 모든 것을 무대에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가 지금 풀어야 할 숙제”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 전동석은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너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야. 무대에 서서 행복하면 된다.’라는 류정한 선배의 말을 듣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하며, “조금 더 명확하게 ‘지킬’과 ‘하이드’의 캐릭터가 보이게 준비하고 있다. 그 중에서 ‘지킬’이란 인물을 만드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지킬’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킬앤하이드’ 1886년 초판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나타낸다.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과 ‘하이드’, ‘루시’와‘엠마’ 네 인물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킬/하이드’ 역의 민우혁과 전동석은 각각 3월 13일과 14일(에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 : 더뮤지컬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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