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벙커 트릴로지’가 새로운 배우와의 신선한 조합으로 다시 뭉쳐 막강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2일 제작사 측은 “이석준을 비롯해 정연, 오종혁, 신성민이 초연 멤버의 저력을 증명하며 ‘벙커 트릴로지’에 참여했고, 박민성과 이진희, 박은석, 강승호, 김바다가 새로운 캐스팅으로 작품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벙커 트릴로지’는 ‘카포네 트릴로지’, ‘사이레니아’ 와 함께 독특한 연출력을 선보인 제스로 컴튼의 작품으로 세계 1차 대전 중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만들어진 작품이다.영국의 이야기 이지만 국내에서의 정서를 고려하여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새롭게 각색하여 초연 당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트릴로지’는 영어 단어 ‘Trilogy’로 3부작이라는 뜻으로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아가멤논’, ‘맥베스’, ‘모르가나’ 세 편의 옴니버스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이다. 각각 개별적인 이야기로 완성도가 뛰어나서 한 편 보는 것 만으로도 완전한 연극 한편을 보는 기분이지만, 한 편을 보면 다른 두 편도 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관객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재미가 있다.
‘벙커 트릴로지’에 출연하는 네 명의 배우는 다른 내용의 에피소드마다 배역을 바꿔 가며 훌륭하고도 순발력 넘치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초연 때의 이석준, 정연, 오종혁, 신성민 배우와 새롭게 합류하는 박민성, 이진희, 박은석, 김바다, 강승호 배우와의 첫 호흡으로 새 단장한 벙커 트릴로지를 선보인다.
병사 1 역은 이석준과 박민성이 연기한다. 병사 2 역은 오종혁과 박은석, 신성민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깊은 고뇌의 모습을 무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병사 3 역은 강승호, 김바다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병사 4 역은 정연과 이진희가 출연한다. 초연 당시의 배우와 2018 벙커 트릴로지에 새로 합류한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을 이루면서 전쟁 중 벙커에서의 긴장감을 재현해 극한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벙커 트릴로지’는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실제 현장에 와있는 느낌을 ‘공연’이라는 장르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와 더불어 전쟁의 심각함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고 그 양면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멀티플렉스 형식의 공연형태의 성공을 보여준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세계 1차 대전으로 돌아간 듯 한 현장감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2018년 12월 11일부터 2019년 2월 2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관람을 위한 1차 티켓 예매 일정은 2018년 11월 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kr)에서 가능하다.
사진 제공 : 아이엠컬처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저작권자 © 얌스테이지 YAMSTAGE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