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민우혁, ‘안나 카레니나’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 성료

배우 김소현과 민우혁이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에 연출 알리나 체비크와 배우 김소현, 민우혁, 김우형이 참석해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행사에서 알리나 체비크 연출은 “브론스키를 캐스팅할 때 내가 안나 카레니나라고 생각하고 ‘저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그래 할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든 사람들을 캐스팅 했고, 내가 브론스키라고 생각하고 ‘이 여성으로 하여금 정신이 나갈 정도인가?’ 라고 생각이 든 배우를 안나로 캐스팅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그 어느 때 보다 캐릭터가 이해가 안 가서 힘들었다. 알리나 체비크 연출을 만나 같은 여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결혼한 사람으로서 내면 얘기를 많이 나누었고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오늘 공연 실황을 보고 안나 입장에서 눈물이 났다. 아들과 남편, 브론스키 그 누구에게도 돌아갈 수 없고 내 옆에 아무도 없지만 유일하게 나에게 얘기해주는 존재 패티에게 위안을 얻었다. 남은 한달 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관람 후 소감을 전했다.

민우혁은 “처음 ‘안나 카레니나’를 할 때 러시아 정서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나 카레니나’ 정서를 온전히 받아들이기에 쫓기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는 다시 참여하면서 더 깊이 있는 브론스키와 안나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과거 많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사랑하고 닮고 싶은 김우형 배우와 무대 위 그 어떤 여배우도 따라 오지 못할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김소현과 함께하게 돼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5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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