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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소식

‘시데레우스’ 캐스팅 공개, 고영빈·정민·박민성 등 출연

뮤지컬 ‘시데레우스'(작/작사-백승우, 작곡/작사-이유정, 연출-김동연, 주최/제작-충무아트센터,㈜랑)가 오는 4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을 앞두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5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캐스팅에서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어느 낯선 젊은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역에는 배우 고영빈과 정민, 박민성이 이름을 올렸다. 데뷔 2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로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온 고영빈, 섬세한 연기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소유한 정민,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정연기를 선보이는 실력파 박민성이 비운의 천재 ‘갈릴레오’로 변신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우주의 신비’를 집필하며 자신에게 유일하게 답장을 준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역에는 배우 신성민, 정욱진,신주협이 출연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흡입력 있는 연기로 연극·뮤지컬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은 신성민과 귀여운 소년 같은 모습과 진중함을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으로 작품을 빛내는 정욱진, 최근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라이징스타 신주협이 ‘케플러’로 분하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역에는 배우 김보정과 나하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뽐내며 인정받은 김보정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호평 받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나하나는 그들만의 신선한 매력으로 ‘마리아’를 연기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데레우스’ 공연장 안을 하나의 작은 우주로 표현하고자 영상을 활용한 무대미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4인조 라이브 밴드를 구성하여 풍부하고 생생한 연주로 작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시데레우스’는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2017년 6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2017 충무아트센터의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4에서 리딩공연을 올린 창작뮤지컬로 약 2년여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올 4월 초연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

‘시데레우스’는 케플러가 갈릴레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에서 출발하며 상상한 이야기이다. 케플러가 우주의 신비라는 연구에 대한 편지를 갈릴레오에게 보내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상상의 끝에서 사실을 찾아가는 두 학자가 금기 시 되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기 여정을 보여준다.또한, ‘블랙앤블루’ 리딩까지는 2인극이었던 이 작품은 본 공연을 준비하면서 갈릴레오의 딸이었던 수녀 마리아를 등장시킴으로써 그 시대에 이루어진 지동설 연구의 위험과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시대의 혼란을 대변한다. 김동연 연출은 “처음 블랙앤블루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에 멘토링으로 참여하여 이 작품을 만나게 됐다. 연출로 다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고, 더욱 심혈을 기울이려 한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3월 14일 첫번째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선예매를 시작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하여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오는 4월 1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블랙에서 공연된다.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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