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 캐스팅 공개, 박영수·정동화·손승원·윤소호 등 출연

뮤지컬 ‘랭보’가 오는 10월 23일 TOM 1관에서 개막한다.

29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캐스팅에서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천재시인 랭보 역은 박영수, 정동화, 손승원, 윤소호가 맡는다. 랭보는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한 시대를 풍미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영원한 방랑자이자 영원을 찾아 방랑하며 젊은 나이에 삶을 불태웠던 바람구두를 신은 사나이다.

프랑스의 서정시인, 시인의 왕으로 불린 베를렌느 역에는 에녹, 김종구, 정상윤이 캐스팅 됐다. 극중 베를렌느는 이미 세상이 인정한 시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시를 인정하지 못한 ‘랭보’의 시를 보고 송두리째 마음을 빼앗겨버린 인물이다.

순수하고 맑은 성품을 가진 랭보의 소꿉친구 들라에 역은 이용규, 정휘, 강은일이 연기한다. 극중 들라에는 랭보의 오랜 친구이자 랭보와 베를렌느의 운명적인 만남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 랭보의 천재성을 묵묵히 지지하는 친구다.

2016년부터 기획한 ‘랭보’는 지난 ‘2017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선정돼 쇼케이스를 올리며 3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친 창작 뮤지컬이다. 작품은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영혼을 채워줄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 던지게 만든다. 여기에 랭보와 베를렌느의 명시로 만들어진 대사와 뮤지컬 넘버들이 작품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랭보’는 국내 문화 콘텐츠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공동 제작한다. 라이브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를 중국, 일본에 이어 대만까지 해외진출에 성공시키는 등 국내 콘텐츠 시장 확장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또한 단시간에 ‘인터뷰’와 ‘스모크’를 미국과 일본 주요도시에 진출시킨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두 회사의 첫 프로젝트인 ‘랭보’는 초연과 동시에 이미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태다. 그 첫 행보로서 ‘랭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월 중국 상해에서 공연을 올린다. 이에 오는 10월, 뮤지컬 ‘랭보’ 중국 배우들이 내한해 연습 참관과 공연 관람한 후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 공연은 상해를 시작으로 주요도시 투어 또한 준비 중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도 ‘랭보’ 기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왔다. 차후 동아시아를 넘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진출까지 계획 중인 작품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뮤지컬 ‘랭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019년 1월 13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가격 R석 6만 6천원, S석 4만 4천원.

사진 제공 : 라이브,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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