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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 추천 공연 4, 이 공연 어때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연극, 뮤지컬이 잇따라 개막한다. 특히 브라운관을 주름 잡았던 배우 신구, 백일섭, 손숙, 박정수, 정애리 등 중년 배우들이 대거 무대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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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사모곡
김수로프로젝트17탄 뮤지컬 ‘친정엄마’

첫 번째로는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원작 소설 출간 이후 연극•뮤지컬, 영화로 제작돼 세대를 넘나들며 이 시대의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국민 모녀극’ 뮤지컬 ‘친정엄마’다. 2010년 초연 이래 연속 매진 열풍을 기록한 이 작품은 3년 만에 김수로프로젝트17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친정엄마’는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힐링극이다.

이와 더불어 엄마의 어린 시절 못 이룬 꿈과 첫사랑 이야기를 추억의 음악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을 통해 되새겨 볼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친정엄마 역은 배우 박정수·정애리가, 서울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딸 미영 역은 박탐희·이재은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다. 오는 6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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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고(故) 차범석 선생 10주기 추모 공연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두 번째로는 제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으로 2013년 초연돼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다. 초연에 함께 했던 연극계 두 거장 신구, 손숙이 2016년 고 차범석 선생 10주기 추모 공연이라는 큰 뜻을 함께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고 그 안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건과 가족들의 기억의 지점들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드라마틱한 사건 위주의 자극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끊임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으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디테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시켜 준다.

간암 말기의 아버지 역에는 신구가, 가족을 위해 한평생 희생하는 어머니 역에는 손숙이, 아들 동하 역에는 정승길, 며느리 역에는 서은경, 정씨 아저씨 역에는 최명경이 출연한다. 오는 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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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메가 히트 주크박스 뮤지컬
뮤지컬 ‘맘마미아’

세 번째로는 70년대를 주름잡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밴드 아바(ABBA)의 22개 히트곡으로 꾸며진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다.

이 작품은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래, 국내에서는 2004년 처음 공연됐으며 당시 뮤지컬로선 이례적으로 중장년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화제를 모았다.

‘맘마미아’는 그리스 섬을 배경으로 모녀의 사랑과 친구 사이의 우정, 젊은 시절에 대한 향수를 ‘댄싱퀸’, ‘맘마미아’ 등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구성돼 극의 흥겨움을 더한다.

당당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소피의 엄마 도나 역에는 최정원·신영숙이, 사랑스러운 도나의 딸 소피 역에는 박지연·김금나·서현이, 중년 아주머니 삼총사 중 유머를 겸비한 여인 타나 역에는 전수경·김영주가, 유쾌한 페미니스트 로지 역에는 이경미·홍지민이, 샘 역에 남경주·성기윤, 해리 역에 이현우·정의욱 등 신구가 조화를 이룬 배우들이 연기를 펼친다. 오는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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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보다 설레는 황혼 로맨스
연극 ‘장수상회’

마지막으로 작년 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로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재탄생 했다.

새롭게 올려지는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극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장수상회를 지켜온 융통성을 찾아볼 수 없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는 백일섭·이호재가,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지만 사랑 앞에선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에는 김지숙·양금석이, 김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김장수 역은 한승도·박정표가, 임금님의 딸이자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김민정 역은 김민경이 맡는다.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출처:’친정엄마’•’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맘마미아’•’장수상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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