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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YAM #2] ‘더맨인더홀’ 김영철 “양심에 따라, 죽을 때까지 배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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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철이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최근 얌스테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작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나와 꼭 작품을 하고 싶어 하는 제작진의 추천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작품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초반에는 다양한 작품에 덤벼들기도 했다”라며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작품은 가능하면 다 참여하고 싶다. 요즘은 저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제가 출연했으면 하는 작품이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털어놨다.

데뷔 5년차에 접어든 김영철은 “죽을 때까지 배우 하자”라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차근차근 찾아가고 있다. 추상적이지만 즐겁게 연기하기 위해서 자신이 목표로 한 배우관이 맞다고 강조한 그는 배우 서현철의 말을 빌려 설명을 이어갔다. 서현철의 ‘네 양심대로 해라. 나도 내 양심대로 연기한다’는 말은 김영철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양심에 따라 길을 걸어나갔다고.

이러한 깨달음은 다양한 분야에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철은 “방송 쪽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잘생기지도, 그렇다고 못생기지도 않은 애매한 외모로 잠시 고민의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서현철 선배처럼 양심적으로 연기하다가 기회가 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많은 배우가 브라운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브라운관에는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들을 지켜본 김영철은 “다들 급하지 않더라. 그런 부분을 닮고 싶다”라며 “연극을 할 때, 선배들이 보여준 행실과 들려준 말씀이 심장을 후벼 팠다.(웃음)”고 깨달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정말 하고 싶다. 처음 뮤지컬에 관심을 둔 것도 조승우 배우의 지킬 때문이다. 군생활 당시 영상을 찾아봤고 거짓말 안 보태고 1천 번 쯤 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 나름대로 노래와 연기 실력을 키우고 준비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 믿는다. 급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던 김영철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영철은 뮤지컬 ‘더맨인더홀’에서 하루 역을 맡는다. ‘더맨인더홀’은 프로이트의 억압이론에 기초를 둔 판타지 스릴러 뮤지컬이다. 평범한 회사원 하루가 그의 여자친구인 연아와 어느 날 갑자기 강도, 살인 사건을 당하게 돼 맨홀에 던져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9월9일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뷰YAM] ‘더맨인더홀’ 김영철,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물음표 하나



에디터 백초현 poolcho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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