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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YAM] 사진으로 만나는 연극 ‘아들’ 그리고,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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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으로 사진 배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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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들’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작품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는 연극 ‘아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전막 시연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과 포토타임이 이어졌다. 프레스콜에는 연출 정태영을 비롯해 전 출연 배우가 참석했다.

# 강식을 연기할 때 초점을 맞춘 부분에 대해

홍희원 : 결혼을 해서 그런지 아들에게 초점이 더 갔다. 강식은 어머니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고 15년 만에 처음 아들을 보는 것이다. 아들과 만나 함께 보내는 그 시간 속에서 아들에게 정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연극 ‘아들’은 현재를 살면서 깨닫지 못 했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공연이다. 조금 더 넉넉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모든 배우가 공연에 참여했다.

조덕현 : 저는 반대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결혼을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자식에 대한 부성애를 사실 못 느끼고 있다.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더라. 그래서 저는 포커스를 엄마에게 맞췄다. 엄마와 아들의 눈빛을 보면 속으로 울컥할 때가 많다. 나와 같은 자식들이 공연을 보러 와서 자식 된 도리를, 사랑을 찾아갔으면 한다.

홍희원 : 런을 돌 때, 저녁을 먹고 나서 바로 무대에 오르면 체할 정도로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됐다. 강식은 살인이라는 죄명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살인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죄다. 그렇기 때문에 강식의 대사 하나, 행동 하나하나가 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강식이 감옥에서 현실로 넘어왔을 때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조덕현 : 저는 거의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것이기에 어색하기도 하다. 절제된 것이라기보다는 진실성은 갖고 연기하자는 의도가 컸던 것 같다. 이런 걸 배제하고 최대한 진실성 있게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눈물이 안날 땐 울지 않고, 눈물이 날 때는 마음 놓고 울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마음으로 강식에 다가갔던 것 같다.

#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소감에 대해

최성원 : 무대에 거의 2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개인적인 일로 한동안 쉬었다. 작품과 배역을 떠나 캐스팅 제의를 받고 무조건하겠다고 했다. 그만큼 무대가 그리었다. 연습을 하면서도 즐거웠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는 점에서 설레고 떨리기도 하지만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서가 슬프기 때문에 고민도 있다. 박 교사라는 역이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같이 슬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강식과 그의 아들에게 편안한 하루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역을 연기하고 있다.

# 첫 연극 도전에 대해

백형훈 : 뮤지컬만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뮤지컬 쪽에서는 제가 노래가 강점인 배우로 평가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평가와 별개로 저만의 계획을 가지고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뮤지컬과 연극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해야지 했고, 시기가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면이 있긴 하다. 연극이라고 해서 왔는데, 제가 했던 뮤지컬 보다 노래를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사실 아쉽기는 한데, 연극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나. 앞으로 다른 연극에서도 뵐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에 대해

박정원 : 생각할 때 뭉클하고 좋아하는 장면은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버스를 타고 오는 장면이다. 별것도 아닌 냄새에 아무렇지 않게 대사를 하고, 냄새 하나로 이런 말을 한다는 게. 아버지와 첫 만남에서 얼굴도 잘 보지 못하는 상황인데 냄새만으로 아버지를 느낀다는 것이 뭉클했다.

김윤호 : 저는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 장면이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일일 수도 있지만, 아버지와 어렸을 때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많았다. 어머니도 밤에 일했고. 학교 다녀오면 동생과 저녁을 먹을 때가 많았다. 가족 네 명이 다 모여서 밥을 먹었던 적이 언제인지 기억들이 잘 안 난다. 그때 준석의 대사를 하면 가족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래서 그 장면이 뭉클하다.

한편 연극 ‘아들’은 오는 7월2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에디터 백초현 poolchoy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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