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남쪽’ 캐스팅 공개, 최정수•강상준•김건혜 등 출연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15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캐스팅에서 선호 역은 최정수와 강상준이 나란히 맡았다. 선호 첫사랑 연화 역은 김건혜와 송문선이 연기한다. 남한으로 넘어온 선호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경주 역에는 하선진이 다시 한 번 열연한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합류한 반능기 연출은 “정서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인물 간의 감정과 호흡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서를 따라가는 시적인 무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국경의 남쪽’은 1986년 남북문화교류를 위해 창단됐던 서울예술단의 설립 취지를 상기시키는 작품인 동시에,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주목해왔던 서울예술단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역사에 주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작품에서의 국경은 땅과 땅의 경계만을 말하지 않는다. 국경이라는 물리적인 벽이 갈라놓았던 남녀는 천신만고 끝에 다시 만나지만, 이들 사이에는 어떤 것으로도 넘을 수 없는 세월이라는 벽이 솟아 있다. 분단 73년, 냉랭했던 한반도에 좀처럼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봄이 성큼 다가왔고, 많은 이들이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 하는 오늘. 서울예술단은 선호와 연화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이쪽과 저쪽의 ‘나뉨’이 아닌 너와 나의 ‘만남’에 대해, 그리고 넘을 수 없는 국경 앞에 선 사람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분단’과 ‘탈북’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이 작품은 동명의 영화 ‘국경의 남쪽'(2006, 감독 안판석)을 원작으로 2016년 초연돼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은 준 바 있다.

한편 ‘국경의 남쪽’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예술단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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