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주’ 캐스팅 공개, 성두섭·이율·임준혁 등 출연

뮤지컬 ‘풍월주’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2일 제작사 측에서 공개한 캐스팅에서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는 성두섭, 이율, 임준혁이 캐스팅됐다. 열의 오랜 벗이자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사담 역에는 박정원, 손유동, 정휘가 출연한다. 더불어 천하를 호령하는 여왕이지만 열 앞에서는 여자이고 싶었던 진성여왕 역은 김지현, 문진아가 연기한다.

이 밖에도 운루의 총 책임자로서 진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운장 역할에 원종환과 조순창,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인 궁곰 역에는 신창주, 운루를 찾는 부인 역할에는 김연진, 김혜미 가 출연한다.

‘풍월주’ 네번째 시즌은 구소영 연출이 맡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더 유명한 구소영 연출은 ‘풍월주’ 초연부터 음악감독을 맡아 작품에 참여해왔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연출로 참여한다. 음악감독뿐만 아니라 연출로도 꾸준히 활동해 온 구소영 연출은 ‘풍월주’의 모든 시즌에 참여한 유일한 스태프로, 누구보다 이 작품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구소영 연출은 “사랑을 많이 받아온 작품의 새로운 연출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부담이 있다. 이번 시즌에는 ‘풍월주’를 조금 더 섬세한 감성으로 해석해보고자 한다. 열, 사담, 진성여왕, 운장의 각기 다른 아픈 사랑이 좀 더 돋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풍월주’를 위해 모인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안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현정 안무가가 맡았고, 이주희 음악감독, 이은경 무대디자이너, 장원섭 조명디자이너, 김성익 음향디자이너, 홍문기 의상디자이너, 노주연 소품디자이너, 배은경 분장디자이너 등 대학로에서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3년 만에 네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풍월주’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자 했던 열과 사담, 그리고 진성의 이야기를 더욱 깊어진 감성을 전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풍월주’는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선정 되어 리딩 공연을 통해 작품 일부가 공개되며 초연 이전부터 뮤지컬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 온 작품이다. 2012년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진행된 초연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하였으며 프리뷰 및 연장 공연 전석 매진, 평균 객석점유율 90% 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풍월주’ 초연의 제작과 홍보마케팅을 CJ E&M으로부터 대행을 맡았던 주식회사 랑은 네번째 시즌을 직접 제작하게 됐다. 랑은 2018년부터 공연제작사로서 직접 공연을 제작하기로 했으며, 그 첫번째 뮤지컬로 ‘풍월주’를 선택했다.

안영수 대표는 “설립 초기 좋은 작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연극과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하기도 했다. ‘광화문연가’를 시작으로 공연 제작 및 마케팅 대행을 끊임없이 하다 보니 8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되, 처음 가졌던 목표를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풍월주’를 시작으로 랑은 연극, 뮤지컬 제작을 시작하고자 한다. 최근 뮤지컬 시장이 다소 침체된 점이 우려되지만 열심히 준비하여 ‘풍월주’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새롭게 제작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랑의 신동은 프로듀서는 “’풍월주’는 랑의 초창기 대행 작품이기도 했고 초연 당시 굉장한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작품이다. 안타깝게도 초연 이후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꼭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초연 당시 아쉬웠던 점들을 조금 더 보강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 분들 앞에 선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둥지를 틀어 3년만에 돌아오는 ‘풍월주’에 대해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풍월주’는 오는 12월 4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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