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음악이 주는 힘, 관객 사로잡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토니어워즈 음악상에 빛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근 성황리에 공연 중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곡한 감미로운 넘버들은 운명적인 사랑을 마주한 두 남녀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팝의 세련된 기법을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드라마를 담아내며 2014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음악상 등을 휩쓸어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모두 받은 바 있다. 음표 하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정도로 섬세한 곡들은 여타 뮤지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만의 완벽한 차별점이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는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으로 손꼽히는 양주인 음악감독의 역할도 크다. 그녀는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배우, 관객들을 하나의 음악으로 공감하게 만든다.

양주인 음악감독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음악감독으로서 유난히 힘든 작품이다. 모든 작품에 임할 때 음악감독의 역할은 오케스트라 연주자와 배우, 관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음악은 캐릭터들의 감정이 음표 하나, 하나에 담겨있다 보니 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공을 더 많이 들인다. 특히, 프란체스카의 넘버들은 그녀의 감정변화가 음악에 전부 담겨 있다. 그러나 작품의 스토리상 음악적 특색도 감정이 폭발하기보다 오히려 감정을 절제해서 표현하는 넘버들이 많기에 음악 속에 감정을 꾹꾹 담아내려고 한다. 공연 내내 음악감독으로서 프란체스카의 일생을 함께 살아내면서 참았던 눈물이 공연 후 왈칵 쏟아진 적도 있다”고 전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제공 : 쇼노트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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