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YAM]’백세노인’ 캐릭터 저글링의 묘미, 자꾸만 빠져든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캐릭터 저글링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는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하 백세노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은 1막, 2막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질의응답,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1막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은 배우 서현철, 양소민, 김도빈, 이형훈, 장이주가 맡았다. 오용, 이진희, 주민진, 손지윤, 권동호는 2막 장면 시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백세노인’은 동명의 스웨덴 소설을 원안으로, 국내 창작진을 통해 창작연극으로 거듭났다. 작품은 100세 생일날 잠옷 차림으로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훔치면서 펼쳐지는 황당한 에피소드와 과거 100년 동안 의도치 않게 근현대사의 적변에 휘말리며 겪어 온 스펙타클한 모험이 교차된다.

# ‘백세노인’ 1막 장면시연

100세 알란 役 서현철, 알란1 役 양소민, 알란2 役 김도빈, 알란3 役 이형훈, 알란4 役 장이주

 

100세 알란은 생일 1시간 50분 전, 양로원을 탈출해 또 한 번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알란은 우연히 갱단 ‘네버 에버’의 행동 대원 볼트의 돈가방을 훔치고, 화장실이 급해 아무데서나 내린 곳에서 70대 좀도둑 율리우스를 만난다. 돈가방을 찾아온 볼트를 냉동창고에 넣고 실수로 얼려버린 두 사람은 ‘네버 에버’를 피해 돈가방을 들고 도망가기 시작한다. 한편, 어린 시절의 알란은 폭발 사고로 정신병원에 갇혀 거세 당한다. 이후 취직한 폭발회사에서 만난 동료 에스테반을 따라 스페인에 간 알란은 우연히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 ‘백세노인’ 2막 장면시연







100세 알란 役 오용, 알란1 役 이진희, 알란2 役 주민진, 알란3 役 손지윤, 알란4 役 권동호

알란 일행과 그들을 추격해 온 검사, 경찰까지 8명의 사람과 3마리의 동물, 총 11개의 캐릭터가 무대에 있고 본격적인 캐릭터 저글링이 시작된다. 황당한 거짓말과 우연한 행운으로 모든 혐의에서 벗어난 알란 일행은 함께 발리로 떠난다. 한편, 소련에서 유리 포포프 내외와 재회한 알란은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이중 스파이 생활을 한다. 소련 붕괴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노년의 알란은 고양이 몰로토프를 만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지만, 몰로토프를 잃고 홧김에 다시 폭발 사고를 일으킨다. 폭발 사고로 갈 곳이 없어진 알란은 양로원으로 가게 되고 양로원의 통제된 삶에 회의를 느낀다.

 

# 에디터 PIC

홍혜리 에디터 ⓒ얌스테이지 YAMSTAGE

 

한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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