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9일 개막, 음악으로 힐링 안겨줄까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일 개막하는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 된 이번 시즌은 ‘라흐마니노프’만이 가진 강점을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한 무대로 찾아온다. 뮤지컬 매니아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폭 넓은 관객층에게 사랑 받는 킬링 포인트로는 ‘음악’, ‘메시지’, ‘뮤지컬과 클래식의 접목’ 세가지가 주목 받는다.

먼저 러시아가 낳은 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최근에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피아니스트 대역으로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 송영민이 콘서트 ‘쁘리벳(안녕) 라흐마니노프!’를 개최했으며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자신의 연주회나 앨범을 통해 여러 차례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연주하고 그의 연주는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매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교향곡 1번,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 등의 라흐마니노프의 명곡들이 작품에 그대로 스며들어 주옥 같은 넘버로 재탄생 시켰으며 라흐마니노프만의 아름답고 슬픈 느낌의 절제된 선율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호평을 받았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3년 동안 작곡을 하지 못한 라흐마니노프를 치유하는 니콜라이 달 박사의 따뜻한 메시지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치유의 과정을 통해 말 한마디의 힘을 전하며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가 그대로 다시 돌아오며 더욱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에게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진하게 전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작품의 단연 백미는 ‘뮤지컬과 클래식의 완벽한 접목’이라는 찬사를 받은 무대 위의 한 명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연주이다. 기존 현악 6중주 체제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추가 된 8중주로 돌아오며 더욱더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펼치며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다.

특히 매번 배우 못지 않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라흐마니노프’ 피아니스트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피아니스트 이범재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 하게 된 신예 피아니스트 김시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극 중 모차르트, 리스트, 쇼팽의 곡들로 펼쳐지는 피아니스트의 개인기 연주는 마치 클래식 공연을 본 것 같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오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단 4주간의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HJ컬쳐

에디터 백초현 yamstage_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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